진세리

 

청담국제고등학교 비공식 등장인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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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세리

DIAMOND6 잭

세계 패션계의 거장 IL MONDE 그룹 가의 외동딸로 본인이 직접 사업을 돕기 위해 모델이 되는 등 주변 사람들한테 자기 회사의 제품을 어필한다. 미국에서 생애를 보내다 한국에 재벌만 들어갈 수 있다는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손 쉽게 전학을 오고 여왕이라고 불리는 백제나에게 자기 기업에서 출시하는 고가의 향수를 선물하며 손을 내민다. 아무래도 잘 나가다 보니 벌써 친해지려는 애들과 따라다니는 남자애들이 붙었고 학교엔 제나파, 세리파 이렇게 두 그룹이 나눠지게 된다. 전학 온지 얼마 안돼서 계급처럼 불리는 DIAMOND6의 멤버가 되고 잭이라는 직급이 생긴다. 하지만 세리의 인기는 나날이 갈 수록 상승세라 제나는 자기 퀸의 자리를 위협 당할까봐 불안해 하고 그런 세리를 못 마땅해 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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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IAMOND6의 킹이라고 불리는 서도언의 마음을 쉽게 가져간 여자다. 자기가 좋아하던 인물인 김해인 추락사와 관련해 유일한 목격자인 김혜인으로부터 정보를 얻기 위해 연애하는 척 연기를 하는 도중 서도언 눈앞에 세리가 나타났고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.

 

다른 DIAMOND6 멤버인 우진이나 율희도 "세리 급은 되어야 도언이랑 사귈 수 있다." 응원하고 기회균등만 좋아하는 모습을 본 백제나도 "드디어 정신 차렸나 보네."라고 한 마디 한다.

 

하지만 침대에 의식 없이 누워있는 김해인을 보면 미안하면서도 서도언의 마음은 점점 지쳐가서 그런 세리를 좋아하게 되었다. 그래도 세리는 도언이한테 진심으로 대하는 것 같다. 

 

하지만 점점 백제나 눈에 거슬리게 되는 세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결국엔 대립 구도로 넘어가게 되는데...

(파란색 대사가 제나가 하는 말이다.)

 

"DIAMOND6가 쉽게 됐다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니야?"

"왜? 이정도면 영향력 있잖아? 우리 회사 제품 너도 다른 애들도 다 하고 다니던데."

"이 세상이 모두 네 손안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지 마. 그렇게 하면 킹이랑 만나게 될 줄 알았어? 잭과 킹은 절대 못 이어져. 잭은 그저 킹과 퀸의 시다바리 역할일 뿐이라고. 나는 왕족이야, 그러니 이 학교도 전부 내 밑으로 무릎 꿇어야 해. 돈 많다고 어쭙잖게 기어오르는 녀석들을 난 혐오 하거든."